봄여름 염색 트렌드와 손상 없이 관리하는 법

애쉬 브라운과 내추럴 톤으로 자연스럽게 염색된 모발이 햇빛에 결을 드러내는 모습, 봄여름 염색 트렌드 이미지

올봄여름 염색의 큰 흐름은 한마디로 덜 인위적인 자연스러움입니다. 쨍한 단색이나 거친 하이라이트보다, 햇빛 아래에서 은은하게 결이 살아나는 톤이 인기를 끕니다. 애쉬 계열과 내추럴 브라운이 중심에 있고, 무조건 탈색하기보다 손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술 설계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올해 트렌드 컬러, 탈색을 꼭 해야 하는지, 그리고 염색 후 모발 손상을 줄이는 클리닉과 홈케어, 펌과 염색을 같은 날 할 때의 순서까지 정리합니다.

올해 봄여름 염색 트렌드, 애쉬와 내추럴 톤

핵심은 평면적인 단색에서 입체적인 자연 톤으로의 이동입니다. 올해는 머리 전체를 한 색으로 덮기보다, 빛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 보이는 결을 만드는 컬러가 강세입니다. 애쉬 브라운, 머쉬룸 브라운처럼 차분한 잿빛이 섞인 갈색이 대표적이고, 멀리서 보면 자연스럽지만 가까이서 보면 은근한 깊이가 느껴지는 톤이 많이 찾는 컬러입니다.

애쉬 브라운이 특히 잘 맞는 이유가 있습니다. 동양인 모발은 붉은 멜라닌 색소가 많아 햇빛이나 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쉽게 붉게 떠 보입니다. 애쉬는 잿빛 톤으로 이 붉은 기를 눌러줘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차분한 인상을 만듭니다. 강한 인상이거나 얼굴 윤곽이 또렷한 분들이 부드러운 분위기를 원할 때 자주 추천되는 방향입니다.

올여름 더 밝게 가고 싶다면 차가운 백금보다 따뜻한 버터 블론드 계열, 꿀빛이 도는 허니 브라운처럼 부드러운 밝은 톤도 많이 보입니다. 포인트로 살짝 묻어나는 컬러나, 평소엔 차분하다가 묶거나 넘길 때 다른 색이 드러나는 식의 변화감 있는 연출도 올 시즌 키워드입니다.

탈색은 꼭 해야 할까

결론부터, 원하는 밝기와 컬러에 따라 다릅니다. 애쉬 브라운, 내추럴 브라운 같은 중간 톤은 모발 상태에 따라 탈색 없이도 충분히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백금, 밝은 애쉬 블론드, 선명한 파스텔처럼 밝고 맑은 색을 원하면 검은 머리 속 색소를 빼야 하기 때문에 탈색이 거의 필수입니다.

중요한 건 탈색 자체보다 횟수와 모발 상태입니다. 이미 펌이나 잦은 염색으로 약해진 모발에 탈색을 여러 번 반복하면 손상이 빠르게 누적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 번에 무리하게 밝히기보다, 모발이 버틸 수 있는 선에서 톤을 잡고 몇 차례에 나눠 밝히거나, 굳이 탈색하지 않아도 되는 톤을 권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시술 전 디자이너와 지금 모발이 탈색을 견딜 상태인지 솔직하게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염색 후 모발 손상을 줄이는 살롱 클리닉

염색이나 탈색 직후에는 모발이 비어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화학 처리 과정에서 단백질과 수분이 빠져나가 속이 헐거워지기 때문에, 이때 채워 넣는 케어가 손상 체감을 크게 좌우합니다. 살롱 클리닉은 보통 단백질과 영양 성분을 모발 안쪽에 넣어주고, 표면 큐티클을 정돈해 결을 매끄럽게 잡는 역할을 합니다.

탈색을 동반한 시술이라면 시술 당일 클리닉을 함께 받는 것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손상이 가장 심한 순간에 곧바로 영양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한 번으로 끝내기보다 2~3주 간격으로 몇 차례 받으면 컬러 유지력과 윤기가 더 오래갑니다. 시술 가격과 종류는 살롱과 모발 길이, 손상도에 따라 차이가 크니, 한 번에 받을 클리닉과 이후 관리 주기를 디자이너와 미리 계획해두면 좋습니다.

집에서 하는 염색모 홈케어

살롱 클리닉이 응급 처치라면, 홈케어는 매일의 유지 관리입니다. 컬러가 빨리 빠지고 푸석해지는 가장 큰 이유가 잘못된 일상 습관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몇 가지만 지켜도 색과 결이 눈에 띄게 오래갑니다.

홈케어 핵심 4가지. 첫째, 황산염 없는(설페이트 프리) 샴푸로 색 빠짐을 늦춥니다. 둘째, 단백질과 오일이 든 트리트먼트로 속을 채웁니다. 셋째, 주 1~2회 딥 마스크로 집중 보습합니다. 넷째, 드라이는 뜨거운 바람을 오래 쐬지 말고 물기를 충분히 뺀 뒤 빠르게, 미온풍 위주로 말립니다. 자기 전 젖은 머리로 자는 습관도 손상의 큰 원인이니 꼭 말리고 주무세요. 😊

애쉬 계열은 특히 색이 빠지면서 붉은 기나 노란 기가 올라오기 쉽습니다. 이럴 때 보라색 또는 파란색 색소가 든 컬러 샴푸를 주 1~2회 섞어 쓰면 톤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쓰면 너무 어두워질 수 있으니 빈도 조절이 필요하고, 정확한 제품은 본인 컬러에 맞춰 디자이너에게 물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펌과 염색을 같은 날 한다면, 순서가 중요

시간을 아끼려 펌과 염색을 하루에 몰아서 하는 분이 많습니다. 가능하긴 하지만 순서와 간격을 지켜야 손상과 컬러 변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순서는 펌을 먼저, 염색을 나중입니다. 펌의 약과 열 과정이 염색한 컬러를 흐리거나 빠지게 만들 수 있어서, 색을 마지막에 입히는 편이 더 오래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단, 두 시술 모두 화학 처리라 모발에 부담이 큽니다. 손상이 심한 모발이라면 같은 날 몰아서 하기보다 최소 1~2주 간격을 두는 것이 안전하고, 무리해서 같은 날 진행할 경우 중간 클리닉을 끼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판단은 본인 모발 상태를 직접 본 디자이너의 진단에 맡기세요. 글로 정해진 공식보다, 눈으로 모발을 확인한 상담이 항상 우선입니다.

마무리, 트렌드보다 내 모발 상태가 먼저

올해 컬러 트렌드가 자연스러움으로 모인 건 결국 건강해 보이는 머릿결이 가장 예쁘기 때문입니다. 유행 컬러를 따라가더라도, 지금 내 모발이 그 시술을 견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오래가는 선택입니다. 부산 서면에서 염색이나 펌을 고민 중이라면, 서면 부전동의 준오헤어 서면부전점에서 모발 상태에 맞춘 컬러와 클리닉을 상담받아 보세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영어 응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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